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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국체전 개.폐회식 대행사 선정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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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업체 40% 이상 참여한 공동도급 명시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대행사 선정에 나섰다.


시는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단일계약 10억원 이상의 문화·예술·체육분야 행사 수행실적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국체전 개·폐회식 제안서를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전국체전 개·폐회식 행사대행 예산은 30억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현장설명은 오는 28일, 제안서 접수마감은 3월 11일이다.


시는 ‘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과 ‘글로벌 녹색환경수도 인천’의 이미지 구현 여부에 중점을 두고 오는 3월 19일 평가를 실시해 적격업체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낙찰자 결정방식은 기술능력과 가격평가의 합산점수 70점 이상인 업체 중 고득점 순으로 협상을 벌여 선정하는 ‘협상에 의한 계약’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입찰에 참가하는 타지역 업체는 반드시 인천업체 참여비율 40% 이상, 공동이행방식의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조건을 부여했다.


한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2013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포함한 268억원의 개·폐회식 행사 대행업체 선정에서 시민단체들이 요구한 지역업체와의 공동도급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2개 타지역 업체만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계약해 논란을 빚은바 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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