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축산위생사업소, 유가공장 수거검사 결과 ‘모두 적합’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도내 목장형 유가공장에서 만든 요구르트와 자연 치즈를 수거해 식중독균 등 안전성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우유를 생산하는 목장에서 유가공업 허가를 받아 요구르트나 자연 치즈를 직접 만드는 ‘목장형 유가공장’은 젖소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인식돼 가공을 도입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축산위생사업소는 순천, 나주, 곡성, 고흥, 영암, 영광에 소재한 목장형 유가공장 10개소의 요구르트 및 자연치즈 23품목 138개를 수거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O157, 리스테리아균, 살모넬라균 등 병원성 미생물검사, 대장균군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르빈산(보존료) 등 6종의 식품첨가물에 대한 검사에서도 모두 검출되지 않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욱 전남축산위생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는 고품질 수제 유제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축산위생사업소는 2012년 도내에서 생산·유통되는 축산물가공품 926품목을 검사해 10건을 적발한 바 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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