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핸드볼대표팀이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예선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상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2-24로 분패했다. 이로써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벨라루스전에 이어 4전 전패를 기록했다.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남아있는 예선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한국은 C조 최약체로 분류된 사우디를 맞아 전반을 13-11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한층 강해진 상대 공세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골대 불운까지 겹치면서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20일 폴란드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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