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은 18일 강원랜드가 4월부터 신규 영업장 부분 개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월 증설 결정 이후 신규 영업장의 개장 시기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며 "회사 측이 6월 이전 신규 영업장의 전면 개장 의지를 피력하고 4월께 테이블 설치와 함께 부분적으로 확장 개장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2분기 신규 영업장이 개장할 것을 전제로 추정실적을 산출했는데 이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신규 영업장 개장 일정 관련한 부정적인 우려도 함께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강원랜드는 매출이 전년 대비 24% 늘어난 1조6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29%, 27% 증가한 5304억원, 4133억원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1750억원 규모 워터월드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10월 착공할 예정이고, 공사 기간은 2년으로 강원랜드 집객력을 현재보다 더욱 높여 3분기 성수기 실적을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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