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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수장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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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진·강원 등 거론…분사후 안정화 중책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금융위원회가 우리금융지주의 카드부문 분사를 허용함에 따라, 향후 우리카드(가칭)의 수장으로 누가 임명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벌써부터 우리금융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하마평이 무성하다.


16일 금융권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분사된 우리카드의 새로운 수장으로 가장 손꼽히는 인물은 정현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이다.

1952년생인 정 부사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한일은행에 입행, 우리은행에서 국제팀, IB사업단, 자금시장본부를 맡았다. 이후 SPP그룹 자금총괄 부사장을 거쳐 2010년부터 우리금융지주 전무(부사장)을 맡고 있다. 정 부사장은 한일은행 출신인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과도 매우 가까우며, 이 회장의 신임도 높은 인물이다.


얼마 전 임기 만료로 퇴임한 우리은행의 강원 전 부행장 역시 새로운 우리카드의 얼굴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강 전 부행장의 경우 퇴임 전 개인고객본부 부행장을 담당했기 때문에, 은행과의 연계영업이 중요한 우리카드 분사 초기에 관련 업무를 맡기기에 적합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우리은행의 카드사업본부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석 부행장 역시 우리카드의 수장으로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우리은행 내에도 카드사업을 연계할 조직이 필요한 만큼, 현 담당자를 분사된 카드사로 발령 낼 가능성은 크지 않다.


업계에서는 우리카드가 분사 후 제대로 자리를 잡으려면 은행 출신으로 카드업무 전반을 아는 CEO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대표적인 모범사례가 KB국민카드다.


국민카드의 경우 당시 최기의 당시 KB국민은행 부행장이 카드 분사의 진두지휘를 맡았고, 업무를 잘 아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사장으로 내정됨으로써 분사된 카드사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우리카드 분사의 목적이 체크카드 고객을 되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은행 등과의 계열사와의 연계영업 등을 생각하면 더욱 은행 등 업무 전반을 아는 인물이 적합하다는 얘기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시장이 어려워지면서 CEO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해 진 분위기"라며 "업계 현황과 문제점을 잘 아는 인물이 사장으로 오면 아무래도 초기 정착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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