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사회복지시설 등 6곳에 자동제세동기 설치
장성군은 심장정지 환자를 비롯해 응급환자 발생 때 신속한 심폐소생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확대 보급한다.
장성군 보건소는 신속한 심폐소생으로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자동제세동기를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AED(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라 불리는 자동제세동기는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환자의 피부에 장착된 전극을 통해 전기펄스로 전기충격을 심장에 보내 심방이나 심실의 세동을 제거하는 데 사용하는 응급 의료기기다.
현재 군은 ▲보건소 1 ▲보건지소 8 ▲보건진료소 11 ▲공립노인요양병원 1 ▲홍길동체육관 1 등 총 22개의 자동제세동기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사회복지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인 ▲영락양로원 ▲영락정신요양원 ▲프란치스꼬의 집 ▲샬롬의 집 ▲장성고 ▲상무수영장 등 총 6곳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2~23일 이틀간 시설 종사자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법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 또는 수시로 활용 상태를 점검하는 등 기기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많고 의료 취약계층이 있는 시설을 위주로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게 됐다”며 “지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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