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닥이 7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백신 관련주는 미국 보스턴시의 살인 독감 유행 소식에 전날에 이어 급등세를 보였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8포인트(0.38%) 내린 513.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홀로 212원을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68억원 팔자에 나서 이틀 연속 매도한 것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미국의 독감유행 소식에 백신 관련주들이 이상 급등했다. 파루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480원을 기록했다. 중앙백신과 대한뉴팜, 웰크론도 4~9%대 상승해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150원(0.58%) 떨어진 것을 비롯해 CJ오쇼핑(-2.31%), 파라다이스(-0.54%) 등이 하락했다. 반면 서울반도체(1.57%), SK브로드밴드(4.61%), 다음(0.68%)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IT부품(-1.90%), 방송서비스(-1.41%), 컴퓨터서비스(-1.38%), IT하드웨어(-1.32%), 오락·문화(-1.22%), 반도체(-1.13%) 등이 떨어졌다. 반면 통신서비스(3.03%), 비금속(2.51%), 건설(1.90%), 운송(1.33%), 디지털콘텐츠(1.24%)업종 등은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8개 종목이 떨어졌고 상한가 11개를 비롯해 387개 종목은 올랐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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