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게임주들이 게임산업 규제강화와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44분 코스닥은 전날대비 0.67포인트(0.13%) 오른 512.6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5거래일째 사자에 나서며 현재 30억원 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도 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홀로 43억원 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이날 게임주들은 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셧다운제에 대한 우려감으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가 전날보다 3350원(6.70%) 떨어진 4만6650원을 기록 중이다. 게임빌과 위메이드 역시 4~6%대 하락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휘어진 OLED패널을 장착한 TV를 선보였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다. 아이컴포넌트가 500원(4.50%) 뛴 1만1600원을 기록 중이고 하이쎌은 1%대 오름세다. 개별 종목으로는 플렉스컴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 전망에 급등해 전날보다 750원(3.43%) 상승한 2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GS홈쇼핑(4.92%), 파라다이스(1.13%), 포스코 ICT(0.61%), 서울반도체(0.20%) 등이 오름세다. 반면 다음(-0.10%)은 하락세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CJ E&M등은 보합권이다.
업종별로는 디지털콘텐츠(-1.04%), 운송장비부품(-0.12%), 건설(-0.10%)등은 내리고 있다. 출판매체복제(2.20%), 음식료담배(1.31%) 오락문화(1.19%)등은 상승세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94개가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1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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