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시장이 나흘 만에 반락해 500선에 다. 엔터주가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로엔만이 음원가격 상승 수혜 기대속 오름세다.
3일 오전 9시46분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2포인트(0.16%) 떨어진 500.79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재정절벽 합의 여파에 강세를 보였던 것에서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자에 나서 각각 72억원, 71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개인만이 홀로 91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91억원 어치 방어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엔터테인먼트주들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로엔만이 홀로 상승하고 있어 눈에 띈다. 소녀시대가 컴백을 완료한 에스엠은 현재 전일대비 1100원(2.48%) 떨어져 4만33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외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키이스트는 보합권이다. 반면 로엔은 멜론의 음원가격 인상으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에 4%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시장 약세 속 CJ오쇼핑(0.47%), 에스에프에이(0.84%), 젬백스(1.34%) 등을 제외한 대부분이 내림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76%)을 비롯해 파라다이스(-1.94%), 포스코 ICT(-1.50%), GS홈쇼핑(-1.05%), 씨젠(-1.43%) 등은 떨어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36%), 기타 제조(1.57%), 음식료담배(1.43%) 등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오락문화(1.30%), 디지털콘텐츠(-0.83%)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한편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비롯해 449개가 상승하고 있고 하한가 없이 434개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101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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