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미국 보스턴시가 독감유행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소식에 백신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11일 전날보다 0.94포인트(0.18%) 오른 515.4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3억원 '팔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이 홀로 129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견인했다.
미국 보스턴시가 독감유행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는 보도에 파루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각각 3030원에 장을 마쳤다. 중앙백신은 5.70% 오른 1만3900원을 기록했다.
셧다운제 우려감에 전날 줄줄이 떨어졌던 게임주들은 반등했다. 게임빌이 전일보다 2800원(2.68%)오른 10만7400원에 장을 마쳤고 조이맥스는 4.02%, 위메이드는 0.73% 올랐다.
에스엠이 '소녀시대' 정규 4집 앨범이 미국 빌보드 발표한 월드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8.47% 급등했고 코데즈컴바인은 최대주주의 지분매각 검토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0.97%)을 비롯해 CJ오쇼핑(2.64%), 파라다이스(2.21%) 등이 올랐다. 반면 GS홈쇼핑(-1.04$), 다음(-0.67%), CJ E&M(-0.48%)등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51%), 섬유의류(1.52%), 비금속(0.71%)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부품(-1.62%), 출판매체복제(-1.27%) 화학(-1.09%), 의료정밀기기(-0.55%)등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451개가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469개가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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