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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장남 광모씨 1월부터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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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HE사업본부서 근무中

구본무 회장 장남 광모씨 1월부터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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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차장(35,사진)이 미국 뉴저지 법인에서 4년간의 근무를 마치고 본사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1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전자 차장은 올 1월1일부터 LG전자 HE 사업본부로 발령받아 TV선행상품기획팀에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 차장이 새로 몸담게 된 TV 선행상품기획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제품을 구상하고 기획하는 LG전자 내 핵심 부서다.

LG전자 관계자는 "주재원 임기 4년을 마치면 국내로 복귀한다는 원칙에 따라 본사로 발령받은 것"이라며 "아직 차장인데 경영 수업 본격화란 분석은 확대해석"이라고 말했다.


구광모 차장은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장남이었으나 2004년 큰 아버지인 구본무 회장의 양자로 입양됐다. 미국 로체스터공대를 졸업하고 2006년 LG전자 재정부문 대리로 입사한 뒤 2007년 과장, 2011년 차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2007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 석사과정(MBA)을 마쳤으며 2009년 12월부터 LG전자 미국 뉴저지법인에서 금융·회계 등 재경업무를 담당했다.


구 차장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인 ㈜LG의 지분 4.72%를 보유해 구본무 회장(10.9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7.72%),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5.13%)에 이어 네 번째 대주주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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