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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본격 체제 정비... 비대위원 7인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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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비대위원 7인을 임명하며 지도부 체제 정비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뒤숭숭한 당내 분위기를 수습하고 차기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게 된다. 이날 비대위에 참여할 외부인사는 발표되지 않았다.


임명된 비대위원에는 3선의 설훈, 김동철 의원과 재선의 문병호 의원, 초선의 박홍근, 배재정 의원 등 원내 인사 5명이 포함됐다. 여기에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전 최고위원과, 오중기 경북도당 위원장 등 원외 인사 2명도 가세해 모두 7명이 임명됐다. 정성호 수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비대위원 인선은 혁신성과 균형감, 지역과 세대를 중점에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비대위는 문 비대위원장, 박기춘 원내대표와 이들 비대위원 7명 등 당내 인사 9명과 외부 인사 2명을 포함, 일단 11인 체제로 꾸려졌다. 아직 외부 인사 영입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비대위는 14일 첫 회의를 열고 대선 평가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기구를 출범하고 향후 당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이어 15일에는 광주와 전남을, 16일엔 부산과 경남을 찾아 지역 민심 듣기에도 나선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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