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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3월 복직" 쌍용차 노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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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급휴직자 455명 전원 3월 복직" 쌍용차 노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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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쌍용자동차가 오는 3월1일부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을 추진한다. 당초 순차적 복직에 따라 전원 복직은 2014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일년가량 앞당겨진 '통 큰 합의'다. 다만 이번 복직 대상에서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고려되지 않아 일부 노동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쌍용차는 생산물량 증대 및 고통분담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차원에서 무급휴직자 전원에 대한 복직을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사 합의에 따라 무급휴직자 455명은 3월1일부로 전원 복직 인사발령이 난다.


쌍용차는 무급휴직자 복직과 관련한 조건과 절차, 생산라인 운영방안 및 라인배치 근무인원 등 제반 사항에 대해 2월 초까지 노사 실무협의를 진행, 결정키로 했다. 배치자의 경우, 배치될 때까지 단체협약에 따라 처리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오직 조속한 경영정상화만이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인 만큼, 판매 확대를 통한 생산물량 증대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며 "이것만으로는 무급휴직자들의 조기 복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조합원들이 고통분담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서 일자리 나누기 방안을 병행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2013년부터 무급휴직자 복직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전원 복직까지는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돼 2014년 이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일년가량 단축됐다.


다만 금번 복직 대상에서는 희망퇴직자와 정리해고자는 고려되지 않았다. 파완 고엔카 쌍용차 이사회 의장 겸 마힌드라&마힌드라 자동차 부문 사장은 작년 하반기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무급자들의 복직이 먼저고, 이후 해고자들도 고려할 수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쌍용차는 이날 추가 국정조사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도 밝혔다. 노동계 및 일부 정치권에서 거론하는 회계조작 의혹 등은 금융당국과 법원에 의해 그 정당성과 합법성이 입증된 것은 물론 그간의 청문회, 국정감사를 통해서도 충분히 소명됐다는 설명이다.


쌍용차 노사는 헌정사상 유래 없는 개별기업에 대한 국정조사가 실시될 경우 기업이미지 훼손 및 국제 신인도 하락에 따른 판매감소로 인해 어렵게 성사된 복직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국정조사 요구서에 적시된 사항들 대부분이 현재 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정조사는 계속 중인 재판에 관여할 목적으로 행사해서는 안 된다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8조에도 위배되는 것으로서 이는 국정조사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완 고엔카 사장은 이번 전원 복직 결정과 관련, "마힌드라 그룹은 무급휴직자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 왔고,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서 무급휴직자를 복직시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도 "과거 구조조정이 문제가 돼 해고된 인력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면 회사의 흑자전환은 더 더욱 어려워지거나 불가능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쌍용차의 흑자전환을 위해 제품 및 투자설비가 이뤄질 수 있게 정부와 여러 국회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개별기업의 경영 상 문제를 노사 자율적으로 해결하고 현 11만명의 일자리를 보존하며 경영에 전념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쌍용자동차 노사는 지난 3년 동안 상생의 협력문화를 기반으로 경영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왔다"며 "이를 통해 무급휴직자 복귀 여건을 만들어 온 만큼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한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도 :그 동안 무급휴직자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노사 소통의 결과 이번 합의를 도출 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회사의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서 노동조합은 역할과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며, 이런 맥락에서 회사의 흑자전환에 방해가 되는 국정조사를 위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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