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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전북 야구에 100억 원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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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회장, 전북 야구에 100억 원 내놓는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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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전북·부영의 프로야구 10구단 부영 드래곤즈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납부할 야구발전기금과 별도로 전라북도 아마야구 발전기금으로 100억 원을 내놓는다.

부영 드래곤즈 창단추진위원회는 이와 관련한 ‘연고지역 아마야구 지원계획’을 회원가입신청서의 핵심내용 가운데 하나로 명시했다고 9일 전했다. 창단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KBO에 제출한 10구단 회원가입신청서 가운데 ‘연고지역 아마야구 지원’ 항목에 전북도 아마야구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명시했다. 10일 열리는 KBO의 10구단 평가위원회에서 부영그룹이 야구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진정성의 상징으로 전북도 아마야구 지원계획을 평가위원들에게 강조할 계획이다. 전북도 아마야구 발전기금 100억원은 부영그룹이 전액 내놓는다. 전북도와 4개 시군이 지역 아마야구를 지원하는 예산과는 별도이다.


부영 드래곤즈가 신청서에 명기한 아마야구 지원 계획은 크게 세 가지. 2018년까지 전북도에 초중고 야구부 12팀 신규 창단을 지원하며 부영드래곤즈배 초중고 야구대회와 사회인(동호인) 지역리그를 창설한다. 또 학생 및 사회인 야구팀을 위한 실내야구장을 신축하고, 야구팀을 보유한 학교 모두에 잔디와 조명시설을 설치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13일 열린 창단선포식 직후 창단추진위원회 실무진들에게 KBO 야구발전기금과 별도로 전북도 아마야구 발전기금으로 1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신청서에 명기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새해 첫 날인 1월1일 군산상고와 전주고 야구부를 전격 방문하여 2개 학교 야구발전기금으로 2억 원을 쾌척한 바 있다.


부영 드래곤즈는 10일 열리는 KBO 평가위원회에 ‘역사·흥행·발전·진심’의 4가지 차별화 전략으로 1000만 관중 시대를 이끌 명문흥행구단 부영·전북 10구단 창단의 당위성을 평가위원들에게 진솔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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