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치매 노인 10명 중 4명은 보호자 없이 혼자 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양동원 서울성모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2005년 9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전국 치매환자 23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4%인 988명이 부양자 없이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 2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치매 정도에 따른 3분류 중 가장 증상이 심한 그룹의 독거비율도 35.9%에 달했다. 이들은 심한 기억력 저하,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등 독립적 생활이 힘들기 때문에 독거형태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다만 이들 중 상당수가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돌봄을 받고 있을 가능성까지 배제할 수는 없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치매 환자를 돌보는 부양자는 아들 내외가 38.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배우자 28.9%, 딸 내외 28.2%로 집계됐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