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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새해 '품질경영'·'동반성장'·'투자확대' 강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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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 회장, 새해 '품질경영'·'동반성장'·'투자확대' 강조(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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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해 총 741만대 판매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조직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일 오전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화두로 '품질경영', '동반성장', '고용확대' 등 3가지 화두를 제시했다. 지난 2010년 이후 빠지지 않은 화두로 가파른 양적성장의 이면인 품질저하를 극복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기업의 사회적 요구가 강화되고 있는데 따른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최근 몇년 동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시장에서 품질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지난해말 연비과장 사태를 비롯해 잇단 리콜사태로 성장통을 겪었다.

이날 정 회장은 "품질을 통한 브랜 혁신을 추진해야할 시기"라며 "모든 접점에서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제공해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새해 '품질경영'·'동반성장'·'투자확대' 강조(상보)


협력업체와의 공생발전 강화방침도 재차 밝혔다. 품질경영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협력사들로부터 공급되는 부품의 품질수준이 높아져야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지난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생산규모면에서 글로벌 톱5에 등극한 이후 거세진 타 브랜드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이 인정한 '품질'밖에 없다는 계산이다. 정 회장은 "생산과 판매 부분간 긴밀한 협력은 물론 부품 협력사 등 관계사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 계획도 밝혔다. 정 회장은 "친환경차와 전자제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우수 인재를 집중 육성해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판매목표대수는 지난해 700만대에서 약 6% 끌어올린 741만대로 잡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판매목표대수를 2010년 대비 6.1%(40만대) 늘리고도 10만대 이상 초과달성했다. 계열사 현대제철에 대해서는 고로 3호기 완공을 통해 연간 1200만톤의 고로 생산체제를 구축계획이다.


정 회장은 "2013년은 유럽 재정 위기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국내외 시장 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시무식 행사를 마치고 1층 전시장을 돌며 유럽에 공급하게될 수소연료전지차와 미국 수출용 K9에 대한 보고를 직접 받고 품질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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