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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중국해에 최신함 투입,총 6척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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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류저우함 미국의 필리핀 군사주둔 강화에 대응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남중국해 스프래틀리제도(중국명 난사군도)에 대해 6개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남중국해에 최신 전함을 투입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의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와 차이나타임스 보도에 따르면,중국은 최근 Type 054A급 프리기트함중 최신함인 류저우함을 남중국해 함대에 합류시켰다. 이는 남중국해 함대에 합류한 6번째 Type 54A급 함정이다.


류저우함은 동급 16척이 건조된 Type 054A중 가장 최신 수상함정으로 스텔스 선체 설계와 레이더 전파 흡수 소재를 사용했다.

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방어시스템과 대잠 무기,근접방어무기(CIWS)를 갖추고 있어 대공 및 대잠전을 수행할 수 있다.


길이 134m,너비 16m, 흘수 6m,만재배수량 4300t, 최대 속도는 27노트이다.



차이나타임스는 그러나 이 함정이 러시아제 소브레메니급 구축함만큼 파괴력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류저우함 배치는 미국과 필리핀이 지난 해 12월 초 양자회담을 갖고 필리핀 순환배치 미군 전투기와 함정,병력을 증강하는 등 필리핀내 군사주둔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직후에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류저우함의 1차 임무는 남중국해 분쟁해역에서 중국의 국익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대만과 베트남,필리핀과 말레이시아,브루네이가 이 해역의 섬과 산호초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전면전을 막기 위해 헬리콥터 탑재 순시선 ‘하위쉰 21’을 파견했다.


차이나타임스는 이 함정을 5000t급으로 소개하면서 해군 함정이 아니지만 3250t급 필리핀 최대함정 ‘그레고리오 델 필라르’호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차이나타임스는 평가했다.


이에 필리핀은 지난 해 10월 자국 관할 스프래틀리 제도에 해병을 파병했으며 이탈리아에서 헬기 3대를 구매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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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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