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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 낸 하금열 대통령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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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집 낸 하금열 대통령실장 하금열 대통령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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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하금열 대통령실장이 최근 첫 시집 '江(강)이 끝나는 山(산) 너머로'을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시집엔 하 실장이 대학 재학 때부터 지난해 12월 11일 대통령실장으로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까지 쓴 자작시 76편이 들어 있다. 하 실장은 1969년 고려대 독어독문학과 1학년 재학 때부터 틈틈이 시를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8부로 구성된 시집에서 하 실장은 부모님과 고향 거제 통영에 대한 그리움, 유년의 향수를 녹여내고 있다.


하 실장은 시집에서 "SBS사장을 끝으로 36년 동안의 방송사 일을 마감하고 청와대 경험을 하게 된다"며 "밤바다 비치는 쓸쓸한 달빛을 좇아 고향에 돌아갈 날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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