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해진과 최윤영이 조용한 신혼 첫날밤을 보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31회에서는 이상우(박해진)와 최호정(최윤영)이 결혼식을 마치고 스키장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호정은 그토록 원하던 상우와 결혼식을 올리는데 성공했지만, 막상 첫날밤이 다가오자 떨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결국 호정은 자신이 코를 골고 이를 간다는 핑계로 다른 방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상우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호정이 따로 자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통에 상우 역시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상우는 잠시 바람을 호텔방을 나섰고, 로비에서 홀로 앉아 있는 호정을 발견했다.
상우는 호정에게 함께 스키를 타러가자고 했다. 앞서 호정은 상우에게 스키를 탈 줄 모른다고 거짓말을 했던 상황. 이를 눈치 챈 상우는 용서를 빌미로 호정에게 스키를 가르쳐 달라고 했고, 결국 두 사람은 그렇게 스키장에서 달콤한 시간을 가졌다.
이후 다시 방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피곤함에 바로 잠에 빠져드는 듯 했다. 하지만 상우는 호정의 아버지가 이서영(이보영)의 시아버지 강기범(최정우)과 친구라는 사실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이후 상우가 잠이 들자, 호정이 일어나 상우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결국 달콤해야 할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이렇게 조용하게 첫날밤을 보내고 말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서영이 상우와 호정의 결혼식을 목격하고 큰 실의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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