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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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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가 2013년 녹색축산육성기금 융자 지원 규모를 2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지원키로 결정하고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FTA 등으로 전남축산의 어려운 현실 속에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단체 등에서 녹색축산육성기금의 수요가 많아짐에 따라 150억 원이었던 지원액을 2013년 200억 원으로 확대했다.


분야별 지원사업은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판매시설 70억 원, 축사시설 개보수·이전 등 동물복지형 환경개선사업 50억 원, 원료구입 등 운영자금 60억 원 등이다.

융자지원 대상은 동물복지축산농장, 친환경녹색축산농장,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은 가축 사육자(법인은 인증농가 50%이상 참여), 국내산 축산물을 판매하거나 가공·수출하는 유통업체, 친환경축산을 위한 사업 희망자에게 지원된다.


융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지원되며 시설자금의 경우 축산농가 2억 원(돼지 3억·산란계 5억), 법인 8억 원, 유통·판매업체 10억 원 이내로 2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운영자금 융자한도는 농가 1억 원, 법인 2억 원, 유통업체 3억 원 이내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사업 신청은 1월 중순 이후까지 해당 시군의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2013년 2∼3월 중 친환경농업추진위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한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친환경축산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녹색축산 육성기금 융자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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