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도는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해 전남미래농업대학을 운영, 최고 농업기술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농업경영인 214명을 배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미래농업대학은 품목별 농업경영, 기술교육, 자문을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농업인을 전문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도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009년 설립한 농업인 전문교육기관이다.
대학은 전남도가 전남대, 순천대, 목포대, 전남농업기술원, 한국온실작물연구소에 위탁해 운영됐다.
교육은 전남도 핵심 품목인 한우, 양돈, 흑염소, 배, 버섯 등 12개 품목에 대해 2년 4학기 실습형 현장 중심 기술 경영교육으로 이뤄졌다. 2011년까지 11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전남미래농업대학을 졸업한 농업인들은 28일 오후 순천대에서 교육생과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예로운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에게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졸업장을 수여하고 대학 운영에 기여한 공로자와 성적우수자 등 66명에게 농림수산식품부장관, 도지사,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원장 표창 및 상장을 수여했다.
전남미래농업대학 졸업생들은 시험 절차를 통해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될 경우 후계농업인력(농업계 고등학교 및 대학)에 대한 멘토, 농업경영컨설턴트, 현장실습 교수로 활동한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졸업식 축사를 통해 “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정보와 기술을 접목해 우리 농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농업의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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