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농가 비용절감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 기여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26일 관내 농업인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명회 및 겨울철 농기계 사용요령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3층 교육장에서 개최했다.
군은 농기계 임대사업은 2009년 4월 28종 84대로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농업인 4000여명에게 농기계를 임대했다.
올해에는 10억원의 예산 투자로 보관창고(586㎡)를 증축하고 농기계 26종 92대를 보강, 내년부터는 총 54종 176대의 농기계를 농업인들에게 빌려줄 계획이다.
군은 이날 농기계 임대로 경영비를 줄여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이면서 농촌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농기계 사용법을 안내했다.
또 농용 굴삭기, 퇴비살포기, 감자·고구마 수확기, 마늘파종기, 고소작업차 등에 대한 안내 및 동절기 농기계 관리요령을 교육했다.
1㏊의 농지를 경영할 경우 임대 농기계를 사용하면 농기계를 직접 구입하는 것에 비해 절감효과가 과수 54%, 콩·마늘 77%이며, 밭농사용 농기계 이용률은 전국평균 1.5일에서 8일로 늘어난다.
농기계 임대는 관내 농업인 및 주민이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인터넷(gochang.amlend.kr), 전화(560-8851), 방문 신청(본소, 읍·면 농업인상담소) 중 편리한 것을 이용하면 된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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