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기자]
각계 의견 수렴…“구체적 방안 기대” 한 목소리
지난 24일 무안군 장기발전 종합계획 중간보고회가 김철주 군수와 지역을 대표하는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철주 군수는 인사말에서 “발전계획 용역이란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을 것 같아 각 지역과 산업을 대표하는 여러분들을 모시고 중간보고회를 갖게 됐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질문과 대답을 통해 용역과 현실의 차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이번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 군수는 “우리 군 인구 중 60%에 달하는 농축산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기업도시 청산에 따른 신 성장 동력 마련, 자녀 교육을 위해 떠나지 않고 귀농·귀촌하는 우리 무안에 초점을 두고 용역을 주문했다”고 말을 이었다.
용역을 맡은 목포대학교 팀은 △무안공황 활성화 및 산업입지 전략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따른 능동적 대응전략 마련 △농어촌 산업 특화 및 소득향상 등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농어촌 리모델링 방안 모색 △ 복지 및 공공서비스 공급체계 확립 등을 통해 군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주 타깃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용역 팀은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무안’ 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어민, 농어업, 농어촌 등 3농 융합형 지역발전을 위해서 지역농산물 명품화, 고부가가치화, 클러스터화 등을 통한 6차산업형 특화발전모델 구축 △명품 신도시 육성 등 특성 있고 매력적인 정주공간 조성 △무안의 아름다운 해안과 강변을 개발, 관광과 농어촌개발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마련 △저소득층 자립기반 확충과 노후생활 기반 조성 및 가족이 행복한 사회 조성 등 비전을 제시했다.
박길상 무안군 번영회장은 “서울이라는 대도시와 인근 광주 및 목포뿐만 아니라 무안 주민들도 생산자와 직거래 할 수 있는 장터를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전영남 채소협회 조합장은 “중간 용역보고를 들으니 이대로 이뤄지면 참 좋겠는데 구체적인 대안 제시와 방법이 없어 안타깝다”며 “좀 더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철주 군의원은 “우리 군이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말처럼 주민들의 복지를 책임질 수 있도록 지역경제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며 “장묘시설 대책과 무안읍과 남악 신도심 주차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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