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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유신소재 불공정거래 조사결과 내달 발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33개 정치테마주 대주주 대량매도 조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조카사위 박영우 대유신소재 회장과 해당 종목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가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150개 정치테마주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하며 "대유신소재를 통해 이뤄진 불공정거래에 대한 사실관계 여부 확인은 모두 종결된 상황이고, 내달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박 회장에 대해 관련 기업의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단기매매차익 등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해왔다. 박 회장은 비상장사 동강홀딩스를 통해 상장사 대유신소재, 대유에이텍 등을 지배하고 있는 실질적인 최대주주다.


금감원은 이외에도 정치테마주 중 대주주가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등 도덕적해이 논란을 일으킨 33개 종목에 대해 지난 8월부터 불공정거래 혐의 여부를 조사해왔다. 이 중 18개 종목은 조사를 종결했고, 아직 15개 종목에 대해서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마무리된 15개 종목에 대해서는 보고의무를 위반한 10명에 대해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고, 주의 등의 조치가 내려졌고, 13명에 총 8400만원의 단기매매차익이 발생한 사실이 드러나 해당 기업에 통보됐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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