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의원, 행안부 특별교부금 15억원 확보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인천 계양구 서운동의 상습 침수를 막기 위한 우수 암거 설치공사가 내년 초 시작된다.
민주통합당 신학용(계양 갑) 국회의원(인천시당 위원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23일 지역구 현안인 서운동 우수 암거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4억원을 들여 서운동~굴포천 간 700m 구간에 폭 2m×높이 2m의 콘크리트 박스 형태의 암거를 묻어 집중호우 때 저지대 주택가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 저지대는 배수시설 부족으로 매년 물난리를 겪어왔으나 서운동 우수 암거 설치사업의 경우 인천시가 재정형편상 사업비를 확보하지 못해 착공시기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서운동 우수 암거 설치사업은 착공이 가능해졌지만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고 인천시가 나머지 예산 9억원을 추경에 반영해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장마철과 가을 태풍 때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신 의원은 “서부간선수로 생태하천화 사업비 20억원, 계양구 노인복지회관 증축비 10억원을 합쳐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금 45억원을 확보했고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도 계양구 효성서초교 시설개선사업 특별교부금 13억여원을 지원받는 등 특별교부금 항목에서만 올해 58억여원을 지역사업에 끌어왔다”고 소개했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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