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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필리핀 인근 해상 침몰 국적선 선원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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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적 화물선 침몰에 신속 대응

[아시아경제 김영빈 기자] 우리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제주 선적 화물선의 선원 17명이 모두 구조됐다.


2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58분께 위성조난수신소를 통해 ‘한 스플랜더’(2518t급)호로부터 조난신호를 접수했다.

해경은 ‘한 스플랜더’호가 필리핀 북동쪽 185마일 해상에서 원인 미상 침수 중이며 선원들을 구명정으로 탈출시키겠다는 교신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을 획인하고 필리핀, 대만, 중국, 일본 해상구조본부에 긴급 협조 요청과 함께 항공기 및 경비함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했다.


해경 초계기인 챌린저호는 사고 당일 오후 4시7분 사고해역에 도착해 침수 선박 위치 및 구명정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선원들을 확인했다.


해경은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홍콩 선적 ‘진푸’(2만8707t급)호에 구조를 요청했고 진푸호는 2일 새벽 1시35분 한국인 6명과 미얀마인 11명 등 선원 17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경은 오는 25일 오전 5시 중국 상하이 동쪽 110마일 해상에서 제주해경 소속 3006함이 진푸호를 만나 선원들을 인수받고 이날 오후 8시 서귀포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빈 기자 jalbin2@




김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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