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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의 등록금 정책이 원래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냈던 정책이라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주장에 정 전 의원 측이 정면 반박했다.
정 전 의원 측은 22일 트위터(@BBK_Sniper)를 통해 "길게 말할 수는 없지만 (두 사람의 정책은) 철학이 다르다"며 "형식만 따다 쓴다고 같은 것은 아니며, (따지고 보면) 같지도 않다"고 밝혔다. 이 트위터 글은 수감 생활 중인 정 전 의원을 대신해 보좌관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BBK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였다.
현재 충남 홍성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정 전 의원은 오는 24일 출소할 예정이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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