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 저조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종전 1만1500원에서 85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중장거리 노선 운항 횟수 증가와 네트워크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지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분기 국제여객 탑승률은 영토분쟁 및 저가항공사의 영향으로 일본, 유럽 노선 부진한 반면 동남아, 미국은 견조하다"며 "11월 탑승률은 전년대비 2% 늘어난 7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화물 실적 조정 등을 이유로 내년 실적 전망치를 영업수익 6조1350억원, 영업이익 3010억원으로 종전에 비해 0.6%, 31.6% 줄였다.
그러나 "영토분쟁에 따른 일본 노선 실적 부진은 일시적 이벤트"라며 "4년 간 지연됐던 설비 투자로 공급부족을 해소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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