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눈 오는 날엔 칠갑산에 오르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환상적인 눈꽃 향연과 함께하는 산행 ‘최고’, 겨울산행 해마다 20여만명 찾아

“눈 오는 날엔 칠갑산에 오르자” 눈이 내린 충남 청양군 칠갑산의 등산로 모습. 화려한 눈꽃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의 알프스’ 충남 청양의 칠갑산이 환상적인 눈꽃으로 겨울등산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칠갑산에 눈이 내리면 눈꽃을 하얗게 피우며 고운 자태를 뽐낸다. 산 정상은 영하의 날씨가 이어져 녹지 않고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칠갑산은 해발 561m로 등산로가 잘 손질돼 있어 눈길에도 위험하지 않게 초보자도 편하게 산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나지막한 높이에 능선이 완만해 눈길에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이처럼 겨울등산 명소로 소문난 칠갑산은 해를 거듭할수록 관광객이 늘고 있다. 겨울(12월~이듬해 2월) 산행인구가 평균 20여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 칠갑산 동쪽 기슭의 청양과 대전을 잇는 36번 국도변에 있는 천장호는 옥같이 맑은 물과 칠갑산 경관이 한 폭의 그림을 떠올리게 해 지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특히 207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는 청양의 관광명소로 인기다. 너비 1.5m에 가운데에선 30~50cm까지 출렁임을 느낄 수 있는 다리를 건넌 뒤 칠갑산 주 봉우리와 이어진 등산코스는 등산객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이곳엔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보여주듯 늠름한 청양고추 다리가 세워져 있다. 또 청양지역 특산물인 구기자가 조화를 이뤄 관광객들의 사진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


가까운 곳에 장곡사의 장승공원과 칠갑산자연휴양림, 구기자타운 등도 산행을 마친 관광객들에게 편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