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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창 청소년 문화축제 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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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고창의 청소년들이여! 모두 모여라"

전북 고창의 청소년들이 한 겨울의 한파를 잠재우고자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고창 청소년수련관에서 ‘끼와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장을 벌인다.


제1회 고창청소년문화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참여 확대와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의 일환으로 ‘우리들의 겨울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그동안 다른 행사의 한 부분으로 참여하던 것에서 독립적인 행사로 출발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각 학교의 청소년 대표들이 주축이 된 고창청소년위원회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진행절차와 세부적인 사항을 기획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창청소년위원회는 39명의 각급 학교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제도적인 위원회로, 청소년들이 공감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올해 5차례의 회의를 통해 ‘우리들의 겨울이야기’라는 주제를 기획했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들의 이야기Ⅰ’에서는 폭력과 왕따를 예방하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경기도 광주시 SC 청소년뮤지컬 공연단을 초대해 ‘학교 가는 길’을 공연한다.


‘우리들의 이야기Ⅱ’는 청소년들이 한해 동안 미안하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제작, 상영하며 ‘우리들의 이야기Ⅲ’에서는 끼와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 댄스·뮤직 페스티벌’을 펼치게 된다.


이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도전 노래방!’ 등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과 경품행사, 아웃리치 등 체험 부스, 힐링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학교폭력 및 왕따 예방 서명운동을 전개해 행정 및 교육청, 경찰서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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