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전북道, 4개 분야 평가로 ‘우수 군’ 선정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전라북도가 시행한 2012년 자원순환 이행 평가에서 고창군이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2012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청소행정 효율성, 생활쓰레기 적정 처리, 자원 재활용, 역점시책 등 4개 분야에 관해 평가한 결과, 고창군이 우수 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청소행정의 효율성 부문에서 관련 예산 57억7700만원(국비 8600만원, 도비 2500만원, 군비 56억6600만원)을 확보, 예산 조기집행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생활쓰레기 적정처리 부문에서는 종량제 봉투 이용 및 철저한 분리배출로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률을 높이고, 가정에서 씽크대·화장실·쓰레기봉투에 버려지는 폐의약품 336㎏을 수거 처리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에 주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고창군은 특히 자원재활용 실천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35개소와 공동주택 38개소를 대상으로 폐품 집중수거운동을 펼쳐 폐전지 900㎏과 폐휴대폰 400여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군민의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 전환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쓰레기 감량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 풍토를 정착시켜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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