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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독거노인위해 '방문건강간호사'로 변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7초

【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도내 독거노인들을 위해 '1일 방문건강 간호사'로 나선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시흥시 거모동에 위치한 독거노인 2가구를 방문, 1일 방문건강간호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독거노인 방문 간호사, 물리치료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혈압, 당뇨검사를 실시한 뒤 장판교체, 방풍비닐을 설치한다. 또 거모동 노인정을 방문해 운동치료사와 함께 겨울철 건강관리 체조 시범도 참여한다.


유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계속되는 추위로 독거노인들의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가 추진 중인 방문건강관리 사업 현황과 함께 노인들의 겨울나기 대책 점검 차 현장방문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요원 1인당 8명의 독거노인을 배정, 연간 8회에 걸쳐 방문건강관리사업과 함께 우울증 예방 교육, 규칙적 생활습관 가지기 등의 상담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2011년 군포시와 동두천시 2개 보건소, 독거노인 178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시범사업을 벌인 후 올해 도내 45개 보건소 독거노인 3410명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확대 실시했다.


경기도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실시 결과 독거노인들의 한 달 의료비가 사업실시 전 6만3385원에서 5만2990원으로 1만395원 절감됐으며 의료기관 방문횟수 역시 사전 2.9회에서 사후 2.6회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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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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