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결핵관리 사업에 힘써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13일 수원 효원로1번지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인지회로부터 크리스마스 씰을 전달받고 결핵퇴치를 위해 노력해달라며 격려금을 전달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한국 프로야구협회 협조로 '한국 프로야구 9개 구단 마스코트'를 모델로 한 전자파스티커 형태로 제작됐다.
김 지사는 이날 최근 결핵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고, 결핵협회의 접촉자 검진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발생률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1위로 2011년 신고결핵환자는 5만 명이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100명 정도다. 특히 경기도는 10만 명 당 72명이 매년 발생하고 있으며 결핵신환자도 4만 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와 경기도는 오는 2020년까지 결핵발생률을 선진국수준인 10만 명 당 20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국가결핵퇴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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