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개그맨 김원효가 세 번째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김원효는 13일 오후 4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토르 마법망치의 전설’ ‘새미의 어드벤쳐2’에 이어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을 통해 세 번째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뿌듯하게 생각한다. 앞서 두 애니메이션의 결과물이 좋아서 계속 불러주는 것 같고, 내 몸 값을 동일한 가격대로 유지한 것도 비결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는 이어 “‘개그콘서트’를 통해 밝은 이미지를 보여준 것도 가족단위 관객이 주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에 적합한 것도 다른 이유중 하나인 것 같다. 내가 찾는 가게들은 다 잘돼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세 번째 작품에 대한 부담감도 전했다. 김원효는 “‘앞서 두 작품 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라는 부담감을 느낀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더 대본을 꼼꼼하게 봤고, 자료같은 것도 감독에게 요구해서 분석했다. 다 감독님의 예술적인 편집 덕분이다. 동료 개그맨 김준현씨도 다른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셨는데 이번에는 내가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산타비행단 슈퍼루키 꼬마 사슴 니코(주원 분)가 설원의 독재자 화이트 울프(나르샤 분)에게 납치당한 동생 조니를 구출하기 위해, 절친 날다람쥐 줄리어스(김원효 분)와 함께 대설원을 누비는 신나는 어드벤쳐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생애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훈남 배우 주원, 팜므파탈 캐릭터로 변신해 요염한 목소리 연기를 펼친 걸그룹 나르샤, 세 번째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재기발랄 개그맨 김원효의 화려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오는 25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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