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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서울분원 시민혈세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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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


서정성 시의원 “임대기간 中 이전…예산 낭비” 질타

광주시립미술관 서울분원이 임대 기간이 남아 있는데도 이전을 강행해 임대료를 이중 납부하는 등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광역시의회 서정성 의원(민주당, 남구2)은 13일 문화관광정책실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시립미술관 서울분원이 인사동 갤러리에서 운영을 잘 하다가 입지가 좋다는 이유로 사간동 갤러리로 이전 운영하는 과정에서 예산이 이중집행 됐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서울분원 인사동갤러리의 계약 만료가 7개월 남은 지난 8월 갑자기 폐관한 뒤 홍보 여건이나 입지가 더 좋다는 이유로 사간동으로 옮기게 되면서 두 곳 모두 월세를 납부한 것은 예산의 이중집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렇게 예산을 이중으로 집행하게 될 줄 뻔히 알면서도 사간동갤러리로 옮긴 시립미술관은 예산낭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는 명백히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질타했다.




박성호 기자 sungho3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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