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광역시는 13일 세계최대 규모의 디자인 축제 가운데 하나인 ‘2015 국제디자인연맹(IDA)총회’ 유치를 위한 실사단의 현장실사를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디자인연맹 사무총장 딜키 드 실바(Dilki de Silva)와 프로젝트 매니저 앨리슨 다코스타(Allison DaCosta) 등 실사단은 10일부터 3일간 광주를 찾아 현장 점검 활동을 벌였다.
이번 활동에서 실사단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아시아문화전당, 조선대학교 해오름관과 홀리데인, 라마다 호텔, 신양파크호텔, 광주전통문화관, 광주비엔날레 등을 행사장과 관련 시설물을 둘러보고 매우 만족스러워했다고 광주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실제로 실사단은 지난 3일간 총회가 열릴 김대중 컨벤션센터와 전야제가 진행될 아시아문화전당, 워크숍 장소인 조선대학교에 대해 만족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이어 숙박시설과 교통여건, 접근성 등에 대해서도 적격 판정을 내렸다.
시는 이번 실사가 국내 IDA파트너멤버들과 세계 디자인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이뤄진 점에 비춰 개최 도시 선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 관계자는 “국제디자인연맹총회(IDA) 총회가 유치되면 디자인에 대한 미래비전을 갖고 세계와 소통교류, 디자인과 산업의 융합화를 통해 글로벌디자인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광주유치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디자인연맹 총회 개최도시 최종 확정은 오는 2013년 1월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IDA사무국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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