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유승호가 살해 위험에 처한 박유천을 걱정하는 윤은혜에게 힘들게 숨겨온 질투심을 폭발시키고 말았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가 성폭행범 살인 용의자인 청소부 아줌마(김미경)을 미행했다가 붙잡혀 살해 위협을 당하기에 이르렀다.
정우는 자신에게 약을 먹이려는 청소부 아줌마에게 "나 살려달라고 안할테니 이수연(윤은혜)에게 전화 한통만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청소부 아줌마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정우와 통화하도록 했다.
정우는 수연에게 보고싶다고 말하며 조심스레 자신의 위치를 밝혔다. 이에 수연은 경찰에 정우의 위치를 밝혔고, 곧 자신도 사건 현장으로 가겠다며 황급히 집을 나서려했다. 이에 해리(강형준, 유승호)는 수연을 말리다 함께 가기로 했다.
현장에 도착한 수연은 정우가 정신을 잃고 구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눈물을 글썽였다. 그리고 차 밖으로 나가 정우를 만나려는 수연을 해리는 강하게 만류하며 "조이(수연, 윤은혜), 놀란 건 알겠는데, 좀 참아. 나도 많이 참고 있으니까"라며 질투심을 드러내 수연을 당황시켰다.
한편, 청소부 아줌마가 정우에게 먹인 약이 독약이 아닌 수면 안정제인 것으로 밝혀져 가까스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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