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박유천이 청소부 아줌마로부터 살해 당하기 전 윤은혜와 마지막 통화를 가졌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1회에서는 한정우(박유천)가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청소부 아줌마(김미경)을 추적하다 오히려 공격을 받고 붙잡혔다.
청소부 아줌마는 자신을 추적한 정우를 죽이려했다. 이어 약을 먹이려는 순간, 정우는 마지막으로 이수연(윤은혜)과 통화하고 싶다고 부탁했다.
정우는 수연에게 전화를 걸어 힘없는 목소리로 "한정우예요. 기억나죠?"라며 "꺼진 가로등부터 수연이 집까지 15걸음. 더 이상 깜빡 거리지 않으니까. 보고싶어요. 수연아"라고 말하고는 이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에 수연은 주정명(오정세) 형사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수연은 정우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가로등이라고 했어요. 가로등부터 우리집까지 280걸음인데, 15걸음이라고 했어요. 한정우가 그걸 잃어버릴 리가 없는데"라고 한정우가 잡혀있는 장소에 대한 힌트를 제공했다.
수연으로부터 결정적인 단서를 전해들은 경찰들은 바로 꺼진 가로등을 수색했고, 조금씩 정우가 갇혀있는 장소해 접근하기 시작했다. 과연, 정우가 무사히 목숨을 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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