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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시리아 반군연합, 합법 조직으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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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이 시리아 반군 단체를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하겠다고 밝혀 바샤르 알-아사르 정부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시리아의 반군 연합을 시리아 국민을 대표하는 합법적인 단체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반군연합 인정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시리아 내전에 참여하고 있는 반군을 지원하겠다는 의미의 큰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시리아 반군 연합이 함께 하기에 충분하고 아사드 정권에 반대하는 시리아 국민을 대표하기에 충분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시리아 문제 해결을 위한 시리아 국민 우방국 회의를 앞둔 직전에 이뤄져 주목된다.


12일 모로코 마라케쉬에서는 아사드 정권을 반대하는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아사드 정권 퇴출 등 시리아 사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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