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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에 화학무기 사용 금지 경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CNN "사린가스 포탄 장입 준비 보도"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이 시리아에 화학무기 사용을 하지 말도록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3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의 이같은 경고는 안전상의 이유로 유엔이 비핵심 요원을 시리아에서 철수시키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화학무기가 곧 배칠될 수 있다면서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의도에 대한 백악관의 우려가 증가해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보 당국자들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반군의 공세가 강화되고 공항이 폐쇄되면서 화학무기가 반군을 격퇴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이날 체코 방문 중 민간인을 상대로 한 시리아 정권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 "이는 레드라인(금지선)"이라면서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어떤 행동을 취할지 확실히 구상 중"이라고 경고했다.



시리아 외무부는 화학무기 사용계획이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지만 미국 관리들은 ‘걱정스런 조짐’이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CNN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리아군이 반군과 민간인 공격용 사린 제조에 쓰일 화학물질을 결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사린가스는 대부분 야포탄에 넣을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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