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배추 500포기,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 135가정에 전달 "
전남 강진군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일 관내 복지시설 및 11개 읍면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김치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하다.
자원봉사에 등록된 14개 단체 40명의 여성봉사자들은 지난 9일 배추 500포기를 절이고 이틀 후인 11일에는 새우젓, 과일 등을 넣어 만든 양념을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렸다. 이날 이들은 김장김치를 20kg씩 포장해 관내 복지시설 6곳에 10~25통씩 전달하고, 장애인, 다문화, 독거노인 등 135가정에 1통씩 전달했다.
김치 담그기에 참여한 여성봉사자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어려운 이웃을 평소보다 관심과 배려로 살펴보아야 한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가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각 단체 회원들과 협력해 꾸준한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지난 3일 강진읍농협 농가주모임에서 배추 200포기 담그기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강진군적십자회, 도암면농협 농가주부모임, 작천방범대 등 각 단체별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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