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서울시 중앙정부 인센티브 사업 평가 결과 최고 실적 보여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시와 정부부처, 민간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큰 성과를 올려 구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대문구는 올들어 총 22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시상금 6억2000여만원을 확보했다. 구의 1년간 쓸 하수도 준설공사비가 6억원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센티브 수상 실적은 더욱 갚진 결과다.
2012년 인센티브 사업 평가 중 서울시 사업 11개와 중앙부처 및 민간분야 평가 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올해 자치구 부패방지 종합평가 등 3개 사업 평가 결과가 남아 있어 좋은 성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직원들의 사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구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청렴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 돼 청렴특구 서대문구로서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또 동 복지화 전면 실시를 앞두고 있는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지자체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평가에서 최우수구 영예를 안았다.
이외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 국무총리상 등 정부부처와 민간분야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관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야에서 지난해 노력구에서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 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또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했고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 허브화 동에 일자리 창구를 운영했다.
이밖에 사회적기업과 청년창업지원 사업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인왕시장 빈 점포 시설 리모델링 무상임대, GREEN 신촌 사업, 한울타리 품앗이 사업으로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펼쳐왔다.
또 서대문구는 희망복지도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번 평가는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사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구는 서울디딤돌 사업의 일환으로 1년 동안 124개의 기부업체를 발굴하고 주민들은 447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장애인생산품 판매 증대와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소득 증대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도 ▲푸드마켓 푸드뱅크 기부 활성화 ▲ 노인 일자리 창출과 독거노인 맞춤 복지서비스 ▲복지전달 체계 개선 분야에서도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관 문화분야 평가에서 지난 2011년 모범구에 이어 올해 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정책 일반분야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이외도 ▲교육지원분야 우수구 ▲녹색도시분야 우수구 ▲위생분야 우수구 ▲마을공동체 분야 발전구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상금을 휩쓸며 우수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 재정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과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구민과 함께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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