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6억2000여만원 획득...앞선 행정 능력 인정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서울시와 중앙부처, 민간분야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큰 성과를 올려 앞선 행정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 7일 현재 구는 총 17개 분야에서 그 성과를 인정받아 시상금 6억2000여만원을 확보했다.
2012년 인센티브 사업 평가 중 서울시 사업 11개와 중앙부처 및 민간분야 평가 6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청렴분야에서 2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 돼 청렴특구 서대문구로서 진면목을 발휘했다. 또 동 복지화 전면 실시를 앞두고 있는 서대문구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지자체 창의적 복지전달체계 평가에서 최우수구 영예를 안았다.
이외도 ▲행정제도 개선 우수사례 국무총리상 ▲전국도서관 운영 평가 국무총리상 ▲서대문도시관리공단 공기업경영평가 최우수상 등 정부부처와 민간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관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분야에서 지난해 노력구에서 올해 최우수구로 선정 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구는 그동안 척박한 취업환경 속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 점을 인정 받았다.
또 서대문구 근로자복지센터 설치운영 조례 제정을 했고,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복지 허브화 동에 일자리 창구를 운영했다.
서대문구는 희망복지도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돼 복지도시로서의 위상이 높아졌다. 이번 평가는 희망플러스, 꿈나래통장 사업 등 9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구는 서울디딤돌 사업 일환으로 1년 동안 124개 기부업체를 발굴, 주민들은 447건의 서비스를 이용했다.
특히 장애인생산품 판매 증대와 채용박람회 개최를 통해 장애인 소득 증대 사업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도 ▲ 푸드마켓 푸드뱅크 기부 활성화 ▲노인 일자리 창출 및 독거노인 맞춤 복지 서비스 ▲ 복지전달 체계 개선 분야에서도 고르게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관 문화분야 평가에서 지난해 모범구에 이어 올해 우수구로 선정됐다. 평가는 문화도시 기반조성,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문화정책 일반분야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에 걸쳐 이뤄졌다.
구는 독립민주페스티벌, 신촌대학연합축제, 홍제천·불광천 야외음악당 콘서트 등 지역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문화축제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재구축 사업, 문화 예술단체 공간 제공, 구 신촌역 관광안내 불광천 야외음악 공연센터 운영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설도 확충 했다.
서대문구는 서울시 주관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2010년부터 3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442개 자치회관을 대상으로 자치회관 운영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5개 평가분야 33개 평가지표로 평가했다.
이외도 수상은 ▲교육지원분야 우수구 ▲녹색도시분야 우수구 ▲위생분야 우수구 ▲마을공동체 분야 발전구로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시상금을 휩쓸며 우수 지자체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구 재정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과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구민과 함께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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