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엄친아의 대명사가 된 로이킴이 야동을 본적이 있다?
케이블채널 엠넷의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이 tvN ‘현장토크쇼 택시’ 게스트로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로이킴은 학창시절 봐서는 안 될 야한 동영상을 몰래 보다가 엄마한테 들켰던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비상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슈스케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인 2012 MAMA 데뷔 무대를 갖기 위해 홍콩에 온 로이킴은 공연에 앞서 ‘택시’를 탑승, 김구라 전현무와 함께 힐링 여행 시간을 가졌다. 로이킴은 “엄마를 실망시켜드린 경험이 있었냐”는 질문에 “중학교 2학년 때 컴퓨터로 야동을 보고 창을 끄지 않고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엄마가 날카로운 눈초리로 쳐다보셨다”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학창시절 성적에 대한 엄마의 열정이 대단해서 어렸을 때부터 학업을 게을리 할 수 없었다”고 밝히며 미국 명문대 입학 비결이 엄마의 힘이라고 꼽았다. 뿐만 아니라 올해 20세인 어린 나이에 김광석 이문세 안치환 등 옛 가수들의 음악을 좋아하는 취향에 대해서도 엄마의 영향이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해 전현무로부터 “마마보이 아니냐”는 놀림을 받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는 로이킴과 사뭇 다른 반항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흔들었던 정준영도 함께 출연한다. 로이킴의 데뷔무대를 축하하기 위해 홍콩으로 건너 온 정준영은 김구라 전현무 로이킴과 함께 홍콩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다. 정준영은 소문난 클러버답게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이곳 클럽을 모두 접수했다”고 밝히며 자신의 클럽댄스 실력을 과시하는 등 다양한 끼를 발산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 정준영은 전 슈스케 심사위원이자 글로벌 스타 싸이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로이킴이 출연한 ‘택시’는 10일 밤 12시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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