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북신안농협·신안농협 2개소 연내 착공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산지유통 조직의 현대화?규모화를 통한 시장 교섭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3월 산지유통종합계획을 수립해 농림수산식품부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총 사업비 63억원(국비 18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북신안농협 26억원과 신안농협 37억원으로 저온저장고 3477㎡, 선별포장장 2121㎡, 판매장 231㎡를 연내 착공, 내년 말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군은 농산물 산지유통센터가 확충되면 ▲ 1단계로는 조직과 브랜드의 통합 ▲ 2단계로는 마케팅 강화 및 소비자 인지도 제고 ▲ 3단계로 지역경제 활력 및 자생적 발전을 중장기 목표로 하고, 2015년에는 산지유통 경유율을 현재 35%에서 최고 59%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2013년도 이후에 소형 APC 시설에 100억원, 2015년에는 거점 APC 5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입해 산지유통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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