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강동원이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 설거지 실력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동원은 최근 패션매거진 하이컷과의 인터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한 2년간 변한 것을 묻는 질문에 '설거지 실력'을 꼽았다. 그는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것 이었다. 많을 때는 끝도 없이 닦았다"고 밝혔다.
또한 강동원은 설거지 실력 외에도 연기에 대한 갈망을 그러내기도 했다. 그는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라며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하니 편했지만 불안하기도 했다. 빨리 연기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강동원은 "향후 2년 작품 스케줄은 잡혀 있다. 두 작품은 확고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 또 다른 하나는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이라며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원은 2010년 11월 입대, 지난 11월 12일 소집 해제 됐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서울보건환경연구원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금준 기자 music@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