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한국암웨이가 후원으로 암웨이 갤러리에서 오는 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특별 초대전을 연다.
‘겸손은 힘들어’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수와 화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영남의 초기작부터 최근작에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가 조영남은 체계적인 미술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음에도 40여 년 동안 꾸준히 화단에서 활동하면서 자신만의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한 시도 붓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서 현대미술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 아티스트 조영남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다.
임지원 암웨이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그림에 대한 열정과 다양한 문화예술 영역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아온 작가의 인생관과 철학이 담긴 작품들로 꾸며졌다"면서 "힘든 현실 속에서 고뇌하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열정적인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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