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를 보면 눈에 띄는 신인 배우가 있다. 감초 형사 연기로 활약 중인 배우 진혁이다. 그가 바로 ‘헛개수맨’이었단 사실에 드라마 팬들의 시선이 집중하고 있다.
극 중 박유천(한정우 역)과 오정세(주형사 역)와 함께 ‘안형사’로 등장하는 진혁은 지난 8회 수사에서 제외 된 박유천에게 당직 10번에 수사 상황을 알려주기도 하고, 경찰서에 등장한 윤은혜(조이 역)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감초 역할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제작사와 드라마 ‘K-POP서바이벌’부터 인연이었다. 그 당시 과묵한 아이돌 멤버 역으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받았다. 사실상 출연하는 형사 중 막내로 애교가 많아 귀여움을 많이 받고 있다. 싸이와 춤 춘 헛개수 CF보고 역시나 유쾌한 신인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진혁이 출연한 숙취 해소 음료 헛개수 CF는 국제가수 싸이, 김성수와 함께 직장인들의 건전한 음주 문화를 표현하는 내용으로, 진혁은 망가진 회사원 모습으로 말 춤을 춰 화제가 된 바 있다.
시청자들은 온라인 게시판에 ‘주형사와 한정우의 투닥거리는 경찰서 씬 너무 재밌다’ ’동료 형사들의 감초 연기 재밌네요’ ’당직 10번 바꿔준 형사 어색하지만 귀여워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고싶다’ 9회는 오는 수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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