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에이모션은 '행동하는 동물사랑'에서 주최하는 유기동물을 위한 기금 모금 바자회에 자전거를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봉사모임인 행동하는 동물사랑과 애견카페 '치쿠치쿠'에서 주최한 이번 기금 모금 바자회에는 에이모션이 제공한 자사 브랜드 '아메리칸 이글'을 비롯해 '르노(RENAULT)' 수입자전거 등 총 7대의 자전거(약 300만원 상당)가 기증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업들의 물품 지원 및 가수 이효리,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배우 김효진, 작가 공지영, 미스코리아 이정민, 인디뮤지션 박보배 등 유명 연예인들도 참석해 자신들의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자전거는 아메리칸이글 BHAN-220과 르노 FDB-186으로 가벼운 알루미늄 재질에 폴딩이 가능한 미니벨로로, 간단히 접어 차량에 싣고 반려견과 함께 원하는 곳에서 라이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자전거다.
최근 몇 년 간 전 사회적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 동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입양 사례가 크게 늘었으나 이와 동시에 지난 한 해만 약 10만 여 마리가 버려질 정도로 유기 동물에 대한 사회적 폐해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도 내년 동물 등록제 시행 및 각 지자체 별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설립하는 등 동물 복지 및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전 사회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정문위 에이모션 대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모든 지속가능한 기업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유기동물 보호관련 기부를 통해 국내 유기동물 보호 및 동물복지를 위한 인식 제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유기동물을 위해 쓰여지며 유기동물의 구조 및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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