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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에이모션, 액면병합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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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생활 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인 에이모션은 8일 이사회를 열고 현재 주당 500원인 액면가를 2500원으로 병합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에이모션측은 "저가주라는 인식을 탈피하고 적정 유통 주식수를 유지하기 위해 액면병합을 결의했으며 액면병합 후 적정한 자산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에이모션은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와 카메라 모듈 생산업체인 캠시스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으며 이 두 회사의 보유주식 가치만으로도 시가총액의 130%가 넘는다. 초록뱀미디어는 '오작교형제들', '하이킥3', 'K팝스타' 등 드라마에서부터 예능 프로까지 잇따라 히트작을 생산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캠시스 역시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물량 공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에이모션은 캠시스 주식의 16.31%를 보유하고 있으며 초록뱀미디어는 22.91%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정문위 부사장은 "낮은 액면가로 인한 저가주라는 인식 때문에 에이모션의 자산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해 액면병합을 결의했다"며 "적정 유통 주식수를 확보함으로써 적정한 평가를 받는데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모션의 주식병합 후 발행주식총수는 기존 6198만959주에서 1239만6191주로 병합된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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